사진 소쿠리(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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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타고 경상북도수목원 가기
포항시내에서 대중교통편인 버스를 이용하여 경상북도수목원으로 가는 방법은, 포항 오거리 농협중앙회 건물 근처인 (구) 청룡회관 맞은편에서 오전 11시에 수목원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됩니다. 시외터미널이 아니라 오거리 청룡회관 맞은편 농협 포항지부 앞 버스 정류장입니다. 포항 시내 중심가에서 580번 시내좌석버스를 타면 수목원을 거쳐서 상옥, 하옥까지 갑니다. 이 노선은 하루 1회 운행합니다. 이 노선을 포함해서 청하에서 경상북도수목원으로 가는 버스는 오전 7:10, 11:30, 오후 5시에 출발합니다. 청하에서 수목원으로 가는 버스는 하루에 3회 운행합니다. 출발하는 위치에 따라서, 시내에서 출발하여 흥해와 청하를 거쳐 가는 11시 버스를 타거나, 청하에서 7:10, 11:50, 17:00 버스를 타면 됩..
2021.02.10 -
오도리 주상절리
오도리 주상절리는 해안쪽에서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것도 일부 있지만 제대로 주상절리 형태를 띠는 것은 바다 한가운데 바위섬 형태로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 쉽게 볼 수 없는 곳에 있습니다. 바다 한 가운데 있는 바위섬을 드론으로 촬영한 오도리 주상절리 사진입니다. 멀리 떨어진 곳이라서 형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찍었는데, 오랜 세월 파도에 깍인듯 합니다. 위치와 형태를 대략 파악했으니 썰물 때 다시 한번 가서 찍어볼까 합니다.
2021.02.08 -
이가리 닻 전망대
포항 흥해읍 칠포에서 청하면 월포로 해안도로를 타고 가는 도중이 있는 이가리는 이전에 포항 해과고 양식 실습장이 있던 마을입니다. 마을 진입로 입구에 자리 잡고 있는 이 실습장이 지금은 독도 체험학습관이라는 이름을 붙은 채로 폐허처럼 방치되어 있는 곳입니다. 바닷가 마을답게(?) 차량으로 정식(?) 진입하는 길이 한 길 뿐입니다. 양식 실습장을 오른쪽으로 끼고 월포방향 해안도로를 타고 400m쯤 더 올라가면 바닷가에 닻 전망대가 있습니다. 설치된 이후에 제법 입소문을 타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주말에는 주차장이 비좁을 정도로 방문객이 많습니다. 닻 전망대의 닻 끝(?)이 향하는 방향이 독도방향이라고 합니다.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드론을 이용하여 닻 모양이 제대로 드러나게 찍은 사진을 같이 올립니다. ..
2021.02.08 -
포항 신항만 용한리에서 서핑 보드를 타는 사람들
어제는 예정에도 없이 영일만신항까지 걸어갔다 왔습니다. 산이든 바닷가든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다니고 싶은데, 며칠 전부터 남구쪽은 코로나로 시끌벅적하니 가기에 뭣하고 해서 집 뒷쪽 공단쪽으로 가다보니 갈 곳이 마땅찮았습니다. 내친김에 죽천 바닷가로 내려가서 우목리를 거쳐서 용한리의 신항만 방파제까지 갔다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신항만쪽으로 수 십 번도 더 갔지만, 한 번도 방파제 끝까지 가본 적이 없었는데, 어제는 방파제 끝 빨간 등대까지 갔습니다. 용한리 어항 방파제와 다른 두 곳의 방파제에는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수 백 명은 족히 될 정도로 많이 보였습니다. 방파제에 붙은 안내판을 보니, 올해 2021년 3월 1일 부터는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서 방파제 출입을 무기한 통제를 한다고 하더군요. 파도가 서..
2021.01.05 -
비학산에서 만난 쇠딱따구리
잔뜩 웅크려서 지낸 올 한 해도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시간도 때울 겸해서 송년 산행으로 집 가까운 비학산에 다녀왔습니다. 포항 북구에서 그래도 쉽게 갈 수 있는 산이 비학산이라서 올 한 해만 해도 수십 번을 올라갔습니다. 해발 고도는 792미터라고 하지만, 들판을 지나자마자 올라가는 산이라서 경사가 제법 가파릅니다. 땀 흘리고 올라가면 전망이 좋아서 힐링은 되지만 무릎 건강에는 썩 좋은 산은 아닙니다. 올 한 해 비학산에서 참 다양한 나비들을 만났습니다. 물결부전나비, 모시나비, 외눈이지옥나비, 굴뚝나비, 흰점팔랑나비, 눈많은그늘나비, 바둑돌부전나비, 범부전나비, 뾰족부전나비, 산호랑나비, 물결나비, 석물결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왕자팔랑나비, 조흰뱀눈나비, 줄점팔랑나비, 큰멋쟁이나비, 홍점알락나비, ..
2020.12.31 -
올레길 걷다가 만난 저어새 (천연기념물 제205호, black-faced spoonbill)
지난 11월 하순에 제주도에서 올레길을 걷다가 만난 저어새 사진입니다. 썰물 때 바닷물이 빠져나간 개펄에서 머무는 것을 발견하고 소니 RX-10-3카메라의 600mm 줌을 이용하여 촬영했습니다. 손에 들고 찍었는데도 날씨가 맑아서 어느 정도 화질은 얻은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면 소니 RX-10-3는 조류 촬영용 전문 장망원 렌즈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크기가 어느 정도 이상되는 새들은 그런대로 찍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아래 저어새의 설명은, 국립중앙과학관의 조류도감과 다음 백과사전을 참고하여 편집하였습니다. 저어새는 천연기념물 조강 황새목 저어새과 저어새속에 속하는 척추동물. 학명은 ‘Platalea minor’입니다. 부리로 얕은 수심의 물을 휘휘 저어 먹이감을 사냥한다고 해서 ‘저어새’라는 이름..
2020.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