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바보다 가끔씩 바보처럼 구는 어른들을 봅니다만 읍내 장거리에 나돌아다니고 초상집 문전에나 기웃거리면서 바지 앞섶을 늘 열어 다니는 포교당 앞에 사는 달땡이나 시장거리에 혼자 중얼거리며 이것저것 버린 음식을 주워 먹고 돌아다니는 조무생이라면 모를까 그토록 들어가기 힘이 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