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타고 경상북도수목원 가기

포항시내에서 대중교통편인 버스를 이용하여 경상북도수목원으로 가는 방법은,

포항 오거리 농협중앙회 건물 근처인 (구) 청룡회관 맞은편에서 오전 11시에 수목원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됩니다.

시외터미널이 아니라 오거리 청룡회관 맞은편 농협 포항지부 앞 버스 정류장입니다.

 

포항 시내 중심가에서 580번 시내좌석버스를 타면 수목원을 거쳐서 상옥, 하옥까지 갑니다.

이 노선은 하루 1회 운행합니다.

 

 이 노선을 포함해서 청하에서 경상북도수목원으로 가는 버스는 오전 7:10, 11:30, 오후 5시에 출발합니다.

청하에서 수목원으로 가는 버스는 하루에 3회 운행합니다.

출발하는 위치에 따라서,

시내에서 출발하여 흥해와 청하를 거쳐 가는 11시 버스를 타거나,

청하에서 7:10, 11:50, 17:00 버스를 타면 됩니다.

승용차로 청하환승센터까지 가서 그곳 공터에 차를 주차해두고 580번 버스를 타고 가도 됩니다.

(이 바뀐 내용은,

이전과 다르게 간선과 지선 버스로 개편된 복잡한(?)버스노선도를 찾아서 2021년 2월 10일 수정하여 올리는 겁니다.

개편된 노선이라지만 수목원에 가는 지선버스는 없고 그냥 580번이 간다고 보면 됩니다.

580번 자체가 지선과 간선 개념의 혼합형 버스노선입니다.)

 사실상 오후 5시 버스를 타고 문 닫는 수목원에 갈 사람은 없을테니 결국 오전에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해야되겠지요?

 

 이른 아침에 출발한다면 모를까,

청하에서 탈 수 있는(이전과 달리 칠포를 경유하기에 20분 정도 늦게 운행하나 봅니다)

11시 50분 버스는 포항에서 11시에 출발하는 버스입니다.

그 전에 흥해파출소 앞에서도 11시 20분쯤에 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차피 포항 시내를 깃점으로 한다면 그곳까지 이동을 해야 하니 마찬가지입니다.

 

 

차를 가지고 가기가 여의치 않거나,

운전을 하는 대신에 창밖 풍경도 내다보면서 느린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느긋하게 다녀오는 것도 운치가 있습니다.

돌아오는 버스는 수목원 도착 시간을 기준으로 대략 1시간 정도 뒤에 있습니다.

돌아오는 버스는 모두 양덕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그곳에서 시내 어느 곳이든 원하는 노선버스를 환승하면 됩니다.

 

경상북도수목원은 1월 1일, 설 당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는 연중 개방합니다.

개방시간은, 3월부터 10월까지 하절기에는 10:00부터 17:00까지이고,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동절기에는 10:00부터 16:00까지입니다.

당연히 위에 나열한 신정, 설, 추석 3일을 빼고는 공휴일에도 개방합니다.

입장료와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그곳에서 되돌아 오는 것이 아니라,

수목원에서 출발하여 우척봉으로 해서 보경사로 내려오는 등산로를 선택한다면,

원점 산행이 불가능하므로 출발할 때부터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 단체관광을 온 분들은 대부분 이 등산 코스를 이용합니다.

그러니까 수목원에 내려주고 보경사에 가서 기다리는 거지요.

 

수목원에서 우척봉까지 갔다가 돌아오거나 임도를 따라 걷는 트래킹 코스도 멋집니다.

 

우선 경상북도(내연산) 수목원 사진을 몇 장 올립니다.

 

초여름에 가서 한나절 내내 찍은 사진 가운데서 때깔 좋은 사진만 몇 장 골라서 올립니다.

 

한겨울을 제외하고는 늘 볼거리가 풍성한 수목원이니 시간이 되시면 한 번 다녀가십시오.

입장료나 주차비도 모두 무료이고,

도시락 정도는 사 가지고 가서 먹을 공간도 있습니다.

 

 철 따라 피는 꽃도 볼만하지만 활엽수가 많아서 곤충들도 많습니다.

 

관찰로를 벗어나면 뱀도 가끔씩 보입니다만 꽃뱀이나 누룩뱀이 대부분입니다.

(봄철에는 임도에 나와 있는 독사 종류도 더러 보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지친 포항 인근 지역에 사시는 분들에게 가족 나들이 장소로 추천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