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소쿠리/일출 및 노을 사진(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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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대진바다 일출(2015.05.01.)
오늘 아침에는 4시 좀 넘어서 잠을 깼습니다. 방 정리를 좀 하다가 대진 바닷가에 나갔는데, 대진 고개를 넘어가는 순간에 바다 아랫쪽이 시커멓게 보여서 해를 볼 수 없다고 체념을 했는데, 오메가는 아니었지만 예상 밖으로 수평선 조금 위에서 붉게 올라왔습니다. 늘 갈매기가 앉아 있..
2015.05.01 -
반달 사진
초승달을 본 지가 엊그제 같은데 며칠 사이에 달이 제법 살쪘습니다. 야위었다가 때가 되면 살이 찌는(?) 달을 보면 자연의 신비로움을 깨닫게 됩니다. 바다의 게는 달이 밝으면 살이 빠진다고 합니다. 며칠 동안 게으름을 피우며 덜 움직였더니 저도 보름달을 닮아갑니다. 어제가 음력 3월..
2015.05.01 -
송천강변의 노을빛
어제 저녁 식사 시간에 병곡 고래불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다음 주 중에 은사님 한 분이 친구분들과 영덕에 놀러오시기로 약속하셔서 횟집 사전답사(?)를 다녀온 것입니다. 40년 전 모교인 감포고등학교 재학 시절의 은사님인데, 직접 교과목을 배우지는 않았지만, 제가 교직이라는 진로를..
2015.04.24 -
눈썹같은 초승달
저녁에 잠깐 사무실 밖에 나갔다가 초승달을 보았습니다. 초승달을 보면 정채봉선생님의, "초승달과 밤배" 라는 책 제목이 생각납니다. 어릴 적에 엄마를 잃고 할머니 손에 자랐다는 정채봉 작가의 자전적 소설입니다. 음력으로 2월 그믐인 할아버지 기일이 엊그제였으니 오늘이 초사흘이..
2015.04.21 -
날마다 그 장소 - 20150421 대진바다 일출
어제 저녁에 숙소에 들어가면서 하늘을 쳐다봤더니 컴컴하길래, 아침에 일어나서 남쪽으로 난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았는데 하늘이 맑지 않아서 망설이다가 나갔습니다. 그런데 일출 시간을 착각하여 출발 때부터 조급해서 서둘렀는데, 도찯해서 바다를 봐도 해가 올라오지 않길래..
2015.04.21 -
또 다른 일출(2015.04.17)
어제 저녁부터 무슨 까닭인지 목 안이 부어서 물을 삼키기도 힘이 들었습니다. 그저께 늦은 밤까지 노래를 부르며 연평 들판을 쏘다녀서 그런지....... 누워 있다가 천장 불을 켜놓고 뒤척이며 자는 일이 태반이라서, 늦은 밤에 자리에 눕기 전에 불부터 먼저 끄고나서, 눕자마자 그냥 잠이 ..
201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