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신항만 용한리에서 서핑 보드를 타는 사람들
2021. 1. 5. 21:16ㆍ사진 소쿠리/세상 구경한 사진
어제는 예정에도 없이 영일만신항까지 걸어갔다 왔습니다.
산이든 바닷가든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다니고 싶은데,
며칠 전부터 남구쪽은 코로나로 시끌벅적하니 가기에 뭣하고 해서 집 뒷쪽 공단쪽으로 가다보니 갈 곳이 마땅찮았습니다.
내친김에 죽천 바닷가로 내려가서 우목리를 거쳐서 용한리의 신항만 방파제까지 갔다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신항만쪽으로 수 십 번도 더 갔지만,
한 번도 방파제 끝까지 가본 적이 없었는데, 어제는 방파제 끝 빨간 등대까지 갔습니다.
용한리 어항 방파제와 다른 두 곳의 방파제에는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수 백 명은 족히 될 정도로 많이 보였습니다.
방파제에 붙은 안내판을 보니,
올해 2021년 3월 1일 부터는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서 방파제 출입을 무기한 통제를 한다고 하더군요.
파도가 서핑하기에 좋은 용한리 바다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 십 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핑 보드를 타고 있더군요.
연속 촬영을 했는데,
나중에 집에 와서 파일을 확인해보니 멋지게 타는 분이 더러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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