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음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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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산에서 맞은 아침
금성산과 비봉산자락이 마주 치는 골짜기에 수정사가 있습니다. 하도 한적한 곳이라서 이전에는 고시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머물렀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 만났던 제 고향친구 하나도 제가 의성에 근무한다고 하니, 30여년도 더 이전인 젊은 시절에, "그곳에서 도를 닦았노라"고 하더..
2012.11.02 -
반영-물 위에 피는 복사꽃처럼
오늘 아침에 시동을 걸기 전에 차에 장착된 온도계를 보니 영하로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혹시 물안개가 필까하고 가음 장제지로 갔는데, 해가 제법 올라와 심한 역광상태라서, 사진을 찍기 곤란하여서 포기를 하고, 가음면 일대를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 운전하면서 두리번거리니 작은 저..
2012.04.27 -
가음면과 양지저수지의 늦가을 풍경
올봄에 꽃필 때 몇 번 찾았던 가음면에 있는 양지저수지에 다시 한 번 다녀왔습니다. 물안개가 허옇게 필 때쯤해서 한 번 찾아간다고 벼르다가 어느 날 아침에 출근 전에 갔더니 둑을 높이는 공사를 한다고 물을 다 빼버려서 마른 저수지 바닥을 보고 실망을 했습니다만, 또 다른 ..
2011.11.21 -
천지에 봄꽃이 흐드러지다.
4월이 되니 곳곳에 개나리, 살구꽃, 산수유,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눈이 즐겁습니다. 오고가는 길에 학교 주변에서 찍은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사곡면과 가음면은 학교가 있는 금성면 근처라서 퇴근길에 한 바퀴씩 돌아 봅니다. 날마다 낯선 풍경을 만나지만 시간에 쫓겨 아쉬움이 큽니다. 사진은 대..
2011.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