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에 갔다가 하산하여 증심교 근처에서 물까치를 보았습니다. 전봇대에 앉았다가 계곡으로 날아가더니 접근을 하면 또 달아나고....... 다시 살금살금 고양이 걸음으로 접급을 하는데, 계곡에 세수하러 내려온 여자 등산객 때문에 놀라서 날아가버라더군요. 오호, 애재라! 남쪽지방인 ..

어제 영일만에서 도요새를 만났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걷고 있는데, 도요새가 인기척에 놀라서 달아나더니 저만치 날아가서 앉아있더군요. 그냥 운동삼아 걸으러간다고 초점거리가 짧은 렌즈들만 챙겨 갔기에 많이 아쉬웠습니다. 도요는 그리 멀리 달아나지도 않았고, 한 발짝이라도 더 ..

흥해읍 덕성리를 지나다가 써레질하는 무논에 황로가 보이길래 몇 컷 찍었습니다. 아직은 일러서 그런지 딱 한 마리만 보이더군요.

전라북도 여행 길에 지나왔던 새만금방조제 근처에서 만난 검은머리물떼새 사진입니다. 이름처럼 여러 마리가 떼를 지어 몰려 다닙니다. 달아났다가 다시 돌아오고..... 날씨가 흐려서 쨍쨍한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만난 기념으로 찍은 사진 가운데 몇 컷을 골라서 올립니다.

8월 초순에 설악산에 갔을 때 중청대피소 부근에서 잣까마귀를 처음 봤습니다. 사실은 그 때는 이 새의 이름이 잣까마귀인줄 몰랐습니다. 등산로 주변에서 사람을 경계하지 않고 가까이 날아오길래 흔한 새인줄 알고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200mm 렌즈가 배낭 속에 있었지만 갈아 끼..

황로사진입니다. 황로(黃鷺)는 왜가리과의 새인데, 몸길이가 약 50cm 정도이며, 몸 가운데 특히 머리 부분이 진한 오렌지색을 띱니다. 습지나 목초지, 습지 주변의 숲 등에 서식하며, 곤충이나 개구리 등의 파충류, 물고기나 작은 민물새우, 쥐 등을 잡아먹습니다. 푸른빛을 띤 알을 3-5개 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