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이 핀 영해중고등학교

2015. 4. 10. 15:19지난 이야기/예주고을 이야기

점심을 먹고나서 습관처럼 운동장을 한 바퀴 돕니다.

온동삼아 걷는 길로는 짧은 거리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한바퀴 돌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사물에게 눈길을 줍니다.

꽃이든,

식물이든,

나비이든,

축대로 버티고 있는 바위이든,

빛깔 고운 벽돌로 지은 건물이든......

 

 

활짝 웃는 인사성 밝은 아이들에게 까지도.......

 

우리 영해중고등학교 운동장 한켠에 있는 작은 채마밭인 실습농장에 유채꽃이 활짝폈습니다.

카메라를 꺼내서 몇 컷 담아보았습니다.

 

 

건물과 유채꽃의 수평이 맞질않아서 .......

 

 

 

 

 

 

 

 

 

 

 

 

 

 

 

 

 

 

 

 

 

 

 

 

 

 

 

 

 

 

 

 

포즈를 취하라니 고개를 들지 못하는 수줍은 여자아이들!

그리고 공을 차다가 달려와서 넉살좋게 낀 사내아이 한 명!

 

 

 

 

 

 

 

 

 

 

 

 

 

 

 

 

 

 

 

 

 

 

 

날씨가 따뜻하니 운동장에 나와서 노는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중학교 학생들이 30분쯤 먼저 점심을 먹기 때문에 제가 나가는 시간에는 중학교 아이들이 운동장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예송은 여전히 꿋꿋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