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연밭을 찾은 사람들

비가 오는데도 사람들이 참 많이 옵디다.

볼거리가 있으면 어디든지 찾아가는 게 요즘 세태입니다.

 

터무니 없고 쓸데없는 일회 소비성 행사에

비싼 댓가를 지불하고 연예인들이나 불러 들여서 지역 예산을 낭비하는 지자체에서는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찾아오는가를 이런 "연밭 가꾸기" 등에서 배워야 할 겁니다.

 

"좋은 볼거리는 어떤 것인가?" 하는 예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곳이 월지와 동궁의 연밭입니다.

 

 

사람 많은 곳에 구경하러 가면,

 "사람이 꽃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