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30. 00:14ㆍ사진 소쿠리/세상 구경한 사진
지난 해 여름 어느날 해질 무렵,
상계천 강둑을 따라 산책을 나갔다가 바라 본 불타는듯한 노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혹시나 맞딱뜨릴 찰나의 순간을 담는다는 각오로 구입한 똑딱이의 무게도
얇은 여름 운동복차림에는 부담스러워서 집에 두고 간 날입니다.
집으로 달려가서 카메라를 챙겨나올까 하다가,
'다음에 다시 볼 수 있겠지' 하면서 그냥 산책을 했습니다.
사진을 찍는 주변 사람들에게 늘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풍경은 한 번도 같은 장면이 없다는 것'을 그 순간에 잊어버렸습니다.
올해도 그런 멋진 노을을 만날 수 있을거라고 기다렸습니다만......
지난 6월 하순부터 지난 주까지 가끔씩 쳐다 본 조문국사적지의 노을사진입니다.
'아름다운 것은 찰나입니다"
기다린다고 오는 것은 아니지만,
늘 그곳을 쳐다보고는 있습니다.
6월 28일 노을입니다.
7월 2일 노을입니다.
7월 20일 노을입니다.
하도 노을빛이 아쉬워서 화벨을 조정하여 촬영한 사진도 있습니다.
7월 24일 노을사진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7월 25일 노을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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