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공원 분수대의 아이들
2012. 5. 26. 00:59ㆍ사진 소쿠리/세상 구경한 사진
바닷가라서,
한쪽 공간으로 이동하는데 제약이 있는 포항에 살면서 그래도 행복하다 싶을 때가 있다면,
바닷가 산책로를 걸을 때와 해맞이공원에 갈 때입니다.
포항시민들에게 해맞이공원은 보물같은 존재입니다.
저도 가끔씩 시간이 나면 공원에 가서 어슬렁거립니다.
가족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을 훔쳐보기도 하고 사진으로 담기도 합니다.
날씨가 무더울 때,
해맞이공원 분수대는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즐기는 아이들의 천국입니다.
동심으로 돌아가서 어린 자식들과 함께 즐기는 부모님들도 있습니다.
어떤 어머니는 혼자 뛰어들기를 겁내는 아이의 손을 잡고 멋진 추억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멀리서 지켜보면서,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사진 속에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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