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직박구리입니다.

2009. 3. 16. 20:35사진 소쿠리/새사진

어제 오전에 찍은 새사진입니다.

저지난 주에 해안 왼쪽편 산책로 바위에 앉아 있는 것을 봤지만,

망원렌즈를 준비해 가지 않아서 멀리서 깨알만하게 그냥 증거 샷으로만 담았던 새입니다.

지난 목요일날 오후, 퇴근 후에 도동 부두에 들렀다가,

 방파제의 트라이 포트에 앉아 있는 것을 몇 컷 찍었으나 어두워서 사진이 별로 였는데,

어제는 중간모시개 가는 길 옆의 주택가에서 보았습니다.

붉은 벽돌 계단을 깡총거리며 오르락내리락 하다가,

민박집 간판 위에도  앉았다가,

오징어 건조를 위해 세워 놓은 말뚝에도 앉더군요.

멀리 달아나지 않는 것을 보니 사람들과 친근하거나 근처에 둥지가 있는 지도 모릅니다.

이 새의 이름은 파랑새도 아니고 청호반새도 아닙니다.

바다직박구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