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 3. 11:08ㆍ사진 소쿠리/새사진
요즘은 하루에 보통 3-400 컷 정도의 사진을 찍습니다.
이 사진들을 분류하고, 리사이즈하는 작업도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사진 파일의 크기도 늘어나서
엄청난 저장 용량의 외장 하드 디스크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불과 2년 전에 구입한 도시락 크기보다 더 큰 외장 하드 디스크에 비하면,
담뱃갑 크기만하여, 아주 작고 가볍지만,
저장 용양이 훨씬 크고,
무엇보다 사용이 더 간편해졌습니다.
올 한 해는 새사진으로 이 외장 하드 디스크를 가득 채울까 합니다.
약 400종류 이상의 새사진을 갖고 있으면 전문가 축에 든다고 합니다.
이론적인 뒷받침없이 갑자기 나서서 전문가가 되겠다는 생각보다는,
주변의 여러 새들을 두루 담아보고 이 기회에 새에 대해서 공부를 좀 해볼까 합니다.
물론 새사진 몇 장 찍는다고 전문가가 되지는 않습니다만,
이왕 좋아서 사진을 찍을바에는 제대로 알고 찍고 싶습니다.
그리고 전문가라는 것은 무슨 학문 수준이 높은 경지에 이르는 것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모르는 것을 경험하고, 관찰하여 자세히 알고 있는 것도 전문가의 기준은 될 것입니다.
이제와서 무슨 공부를 새로 한다는 것이 나이로 따지면 제법 늦었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런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눈을 뜬 것도 살면서 누리는 복입니다.
떼까치입니다.
보기에는 자그마하고 이쁘 보이지만 참새 따위를 사냥하는 당당한 맹금류입니다.
개똥지빠귀입니다.
혼자 혹은 두어 마리씩 함께 다닙니다.
청색딱따구리입니다.
외부에서 접근을 하면 위협을 느껴도 좀체로 달아나지 않습니다.
나무 둥치에 붙어서 요리조리 몸을 숨깁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날아가버리면 그 자리에 좀체로 다시 오지 않습니다.
어두워질 무렵에 만난 노랑컥멧새입니다.
노랑턱수염이 있는 것들은 모두 수컷입니다.
'사진 소쿠리 > 새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새 사진입니다. (0) | 2009.02.03 |
---|---|
왜가리 비행샷입니다. (0) | 2009.02.03 |
배고픈 새들 (0) | 2009.02.03 |
딱새 수컷이 증명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네요. (0) | 2009.01.30 |
콩새를 아시나요? (0) | 2009.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