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새들
2009. 2. 3. 10:35ㆍ사진 소쿠리/새사진
모처럼 신광들을 거쳐서 기일리에 다녀왔습니다.
나비도 이미 보이고 성급한 벌들도 보입니다.
우리가 습관처럼 몸을 잔뜩 움추려서 그렇지 봄은 이미 우리 근처에 와 있나 봅니다.
다만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눈치채지 못할 뿐이지요.
깆 겨울철에는 먹을거리가 없어서 새들이 배가 고픈가 봅니다.
이미 말라 비틀어진 감을 쪼아 먹는가 하면 먹을거리가 많은 때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고염을 쪼아 먹습니다.
찌르레기, 직박구리, 청딱따구리 등 여러 새들이,
감나무나 고염나무, 꽃사과와 풀씨가 있는 과수원 근처에서 돌아다닙니다.
오늘은 이런 새 서진을 연속해서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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