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관리에 철저한 노랑턱멧새

2009. 1. 28. 22:30사진 소쿠리/새사진

턱과 머리에 노랑 잔털이 있는 노랑턱멧새는 멋쟁이 새입니다.

자기 관리가 철저합니다.

목욕을 자주하고 깃털 손질 또한 게을리하지 않아서 언제 봐도 깔끔한 몃쟁입니다.

조금만 주의해서 살피면 새들의 목욕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논이나 밭둑 주변의 웅덩이나,

풀섶에  뭉이 조금 고여 있는 습지는 새들의 공중목욕탕입니다.

이처럼 은폐가 가능하고 물이 고여 있는 곳에서 새들의 목욕하는 장면을 자주 봅니다.

오늘은 노랑턱멧새의 모습과 목욕장면을 올려봅니다.

촬영 장소는 신광면 사정리입니다.

 

 

 

노랑턱멧새의 증명사진입니다.

크기는 참새만 한데 주로 잔가지가 많은 잡목이나 덤불사이에 숨어다니며 살므로

 이 사진처럼 전신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사진은,

 미리 차를 새들이 자주 모이는 근처에 세워두고 차안에 숨어서 기다리다가 모처럼 기회를 얻어 촬영한 것입니다.

 

 

아래 사진의 새들은 모두 수컷입니다.

 

 

 

 

 

 

 

 

 

 

 

 

노랑턱멧새의 목욕 장면입니다.

머리를 물 속에 집어 넣고 깃털로 물을 퍼내듯이 목욕을 합니다.

 

 

 

노랑턱멧새가 목욕 후 깃털을 말리고 고르는 장면입니다.

물기를 털어내고 아주 정성껏 깃털을 말리고 손질을 합니다.

 

 

 

 

 

 

 

 

 

 

오늘 낮에 찍은 노랑턱멧새 사진 가운데 우선 몇 장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