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주의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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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철이 끝나갑니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대게를 자주 사 먹었습니다. 결코 값이 만만찮았지만 영덕에 근무할 때 대게를 먹어보지 않으면 언제 먹을 것인가 싶어서, 그 비싸다는 박달대게도 강구와 구룡포에서 두 번이나 사 먹었고....... 하여튼 대게 값으로 제법 많이 지출했습니다. 그런데도 가족과 같이 먹..
2014.05.12 -
발이 묶인 관광객들이 가슴 졸인 울릉도 여행
지난 주말인 22일날에 배가 들어오고나서 닷새동안 풍랑주의보 때문에 뱃길이 끊어졌습니다. 5월 달에 닷새씩이나 뱃길이 끊어지는 경우가 드물어서, 황금연휴를 맞아 울릉도 관광여행을 온 사람들의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보건의료원에는 일상적으로 투약을 해야하는 환자들이 백여명씩이나 몰렸고..
2010.05.28 -
내수전 옛길가기
블로그에 오랫동안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마치 고향집을 오래 비워두었다가 마당에 난 잡초를 본 것과 같이 들어오니 미안하고 쓸쓸(?)합니다. 섬에 들어와서 학교에서 인터넷 접속을 할 경우에 제한조치를 해놓아서 메일 등의 개인적인 접속을 차단하고 있었습니다. 노트북을 가져오지 않아서 달리 ..
2010.02.04 -
내수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울릉도의 동쪽자락 2
근무 때문에 며칠동안 울릉도에 다녀왔습니다. 20일날 들어가서 24일인 오늘 저녁에 나왔습니다. 근무는 21-22일 이틀 동안이었지만 풍랑주의보로인한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배가 다니지 않아서 예정보다 이틀 늦게 나왔습니다. 어제 종일 그리고 오늘 오전에 섬 곳곳을 두루 돌아다녔습니다. 어제는 현..
2010.01.25 -
나리분지의 늦가을 분위기
동해상에 내려진 강풍 및 풍랑주의보로 오늘도 배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지난 일요일 이후로 벌써 닷새째 배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 기상청 홈페이지와 정확하다는 일본해상기상예보 홈페이지를 들락거리지만 사람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심술입니다. 주말에 집에 다녀오려던..
2009.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