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25. 00:14ㆍ지난 이야기/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
근무 때문에 며칠동안 울릉도에 다녀왔습니다.
20일날 들어가서 24일인 오늘 저녁에 나왔습니다.
근무는 21-22일 이틀 동안이었지만
풍랑주의보로인한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배가 다니지 않아서 예정보다 이틀 늦게 나왔습니다.
어제 종일 그리고 오늘 오전에 섬 곳곳을 두루 돌아다녔습니다.
어제는 현포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걸어서 천부를 중심으로 섬의 북쪽에 다녀왔고,
그리고 오늘 오전에는 내수전 전망대에 올라갔다 왔습니다.
TV 보도를 통해 보셨겠지만 울릉도는 제설작업이 아주 신속하게 이루어집니다.
제설작업을 바닷물을 뿌리는 것과 페이로더처럼 생긴 장비로 길바닥의 눈을 밀어내는 것입니다.
워낙 눈이 자주 내리는 탓에 제설작업을 하지 않으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차나 사람이 다니는 큰길에 눈은 거의 없습니다.
또 섬으로 들어간 20일날에는 비가 많이 와서 낮은 곳에 쌓인 눈은 대부분 다 녹았습니다만
응달에는 허리까지 올만큼 쌓인 눈이 그대로 있었고,
내수전 전망대 올라가는 길은 일부 구간이 응달이어서 아직도 빙판이었습니다.
고생스럽게 올라갔지만 발밑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에 셔터를 연이어 눌렀습니다.
울릉도에서는 보기 드물게 시계(視界)가 맑아서 그림같은 풍경이었습니다.
이 사진들은 찍은 그대로 후보정없이 올립니다.
우선 그 사진 가운데 몇 장을 골라서 올립니다.
전체 풍경입니다.
산자락을 중심으로 한 풍경입니다.
초광각으로 한꺼번에 담은 죽도와 섬목 방향입니다.
나뭇가지에 는 벌써 봄눈이 움트고 있더군요.
섬목방향입니다.
내수전꼭대기와 성인봉자락입니다.
내수전에서 석포로 가는 길입니다.
울릉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가운데 한 곳입니다.
사진 오른쪽 윗부분을 자세히 보면 산길이 보입니다.
멀리 석포방면과 섬목쪽을 두루 담았습니다.
오늘 오전에 가까운 바다는 이렇게 잠잠했습니다.
성인봉 근처의 눈꽃입니다.
장비를 다 갖추지 못해서 아쉽게도 성인봉에는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2월달에도 기회가 있을테니 아쉽지만 마음을 달래봅니다.
좀더 당겨서 본 사진입니다.
저동항을 중심으로 실루엣으로 담아본 사진입니다.
사진 윗부분 왼쪽 끝자락에 행남등대도 보입니다.
역시 실루엣 형식으로 담아본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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