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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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새들
모처럼 신광들을 거쳐서 기일리에 다녀왔습니다. 나비도 이미 보이고 성급한 벌들도 보입니다. 우리가 습관처럼 몸을 잔뜩 움추려서 그렇지 봄은 이미 우리 근처에 와 있나 봅니다. 다만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눈치채지 못할 뿐이지요. 깆 겨울철에는 먹을거리가 없어서 새들이 배가 고픈가 봅니다. 이..
2009.02.03 -
니들이 홍시 맛을 알아?
며칠만에 비학산 자락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꿈속에서 본 것처럼, 큰오색딱따구리와 후두티는 다시 보이지 않아서 실망을 하고 돌아서기를 몇 번이나 했습니다. 새를 찍는 사람들은 조복(鳥福)이란 말을 합니다. 새에 대한 별다른 지식도 없는데다가 무턱대고 나서는데 새를 만난다는 것은 일종의 복..
2009.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