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7. 00:57ㆍ사진 소쿠리/산꽃님, 들꽃님네 사진
철쭉(Rhododendron schlippenbachii)은 척촉화(躑躅花)라고 하며,
꽃과 잎이 동시에 핍니다.
비슷한 생김새의 진달래와 철쭉은 우리나라 산에 자생합니다.
꽃은 4월말~5월경에 가지 끝에서 3~7송이씩 모여 피며,
진달래와 달리 독성이 있어 먹지 못하며 개꽃으로 불려집니다.
꽃의 빛깔은 파스텔톤의 핑크같은 연분홍색이며
산철쭉은 좀 더 진한 색으로 붉은 빛이 많은 분홍빛 입니다.
우리 고장에서는 색이 연한 진달래라는 뜻으로 “연달래” 라고도 하며,
흰색꽃이 피는 것은 흰철쭉이라고 합니다.
일단 진달래가 먼저 피고,
진달래가 질 무렵에 철쭉이 핍니다.
철쭉의 꽃은 통꽃으로 5갈래 나누어진 한개의 꽃덩이지만,
진달래는 꽃잎이 처음부터 따로따로 떨어져있습니다.
(어릴 때 진달래(참꽃) 잎을 하나씩 따먹던 기억이 납니다.)
철쭉의 꽃속을 자세히 살펴보면 꽃색에 맞추어 거므스레한 진달래에는 없는 반점들이 보입니다.
진달래 잎에는 털이 없는데 반해 철쭉은 잎에 흰털이 있습니다.
진달래는 겨울에 잎이 모두 떨어지지만,
철쭉은 가지끝에 잎이 조금 남아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 피는 순서에 따라 3월 하순에 찍은 진달래 사진을 네 컷 같이 올립니다.
아래부터 철쭉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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