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일폭포가 어디메뇨?

2021. 4. 3. 21:56사진 소쿠리/산천경계 사진

쌍계사에 간 김에 불일폭포에 다녀왔습니다.

지금 아니면 언제 또 가볼 수 있을까 싶어서 시간에 쫒기면서도,

절에서 2.4킬로쯤 떨어진 산중턱까지 올라가서,

다리가 후들거리는 급경사 계단을 내려가서 폭포에 다달았는데,

60미터 높이라는 2단 폭포가 장관이었습니다.

드론을 짊어지고 다닌다고, 여행 출발할 때 삼각대를 아예 가져가지 않아서,

안전보호 목책에 카메라를 고정시켜서 최대 1초까지 노출을 줘봤습니다.

비가 아주 많이 오지 않는 한 산중턱이라서,

수량이 넉넉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

좀 더 긴 시간 노출을 줬더라면 하고 아쉬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드론 배낭을 절 입구 매표소에 맡겨두고,

카메라 두 대만을 탑 로더에 넣어 갔는데,

그래도 늘 말로만 듣던 폭포에까지 차 출발 전까지 갔다와서 다행이었습니다.

전망대 한 곳에 이곳을 다녀간 겸재 정선과 또 다른 화가가 그린 그림이 목판각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는다고 20분 이상 지체하는 바람에 올 때는 뜀박질을 하다시피 급하게 내려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폭포 100미터 큰처에 있는 불일암이라는 암자 사진입니다.

시간에 쫓겨서 다 둘러보지 못하고 그냥 인정샷만 남겼습니다.

 

 

 

 

다듬지 않은 자연목으로 대충 만든 의자가 깊은 산중임을 말해주는듯 하였습니다.

'사진 소쿠리 > 산천경계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릉의 소나무와 진달래  (0) 2021.03.31
또 신광에서 놀다.  (0) 2016.04.18
벚꽃앤딩  (0) 2016.04.18
신광 반곡지 가을빛  (0) 2015.11.09
무등산 입석대와 서석대  (0) 2014.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