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릉의 소나무와 진달래

2021. 3. 31. 09:40사진 소쿠리/산천경계 사진

소나무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 경주 삼릉은 널리 알려진 성지 가운데 한 곳입니다.

삼릉은 경주 남산의 서쪽자락인 경주에서 울산으로 가는 옛길가에,

신라의 경명왕, 신덕왕, 아달라와의 무덤이 있는 곳인데,

근처에 경애왕릉이 있습니다.

 

안개 속의 등굽은 소나무나 연분홍빛 진달래가 있는 소나무 사진은 주로 이른 아침에 찍습니다만,

느닷없이 벌건 대낮에 무작정 가봤습니다.

 

삼릉소나무의 매력은,

적당히 등굽어서 저마다 다른 모습인데 잘 살펴보면 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풍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을 찍는 고향 선배에게 삼릉에 다녀왔다고 하니 대뜸,

"왜 낮에 갔노?" 하십니다.

이곳은 분위기가 중요한 곳이라서 그러실겁니다.

 

 

직장에 근무하던 시절에는 꿈도 못 꾸었던 일이라서 결과보다는,

한 번 가 본 것으로 만족합니다.

 

빈약한 진달래를 살려보겠다고(?) 떡보정한 사진을 올립니다.

 

 

 

소나무 둥치에 붉은 끈을 둘러놨는데, 관리차원에서 그런가 봅니다.

 

 

이 길로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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