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보드를 타는 사람들

2020. 12. 18. 21:58사진 소쿠리/사람들 사진

포항 신항만 쪽의 간이해수욕장에는 파도가 규칙적으로 밀려오는 곳이 있습니다.

날씨가 찬데도 서핑보드를 타는 사람들이 많아 보입니다.

 

열흘쯤 전인 12월 초순에 이곳에서 2021 서핑보드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렸습니다.

 

신항만 쪽으로 걸어갔다가 우연히 대회가 열리는 것을 보고 사진을 몇 컷 찍었습니다.

 

규칙을 자세히는 몰라도,

사진을 찍는 틈틈이 안내 방송을 들어보니, 

숏 보드와 롱 보드 부문으로 나뉘고,

20분이라는 주어진 시간에 파도를 타야 하는데 커브나 동작의 난이도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모양이더군요.

경연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각각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노랑, 파랑, 빨강, 흰색의 조끼를 입고 타더군요.

그러니까 4명이 한 조가 되어서 타더군요.

 

인터넷에 떠도는 외국의 서퍼들이 타는 영상을 보면 굉장하던데,

파도가 약해서 그런지 난이도에서 좀 차이가 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엄동설한에 타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똑딱이로 찍은 사진을 여러 컷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