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7. 08:11ㆍ사진 소쿠리/세상 구경한 사진
어제도 마나님은 대구에 공부하러 가시고 혼자 놀았습니다.
영천에 복사꽃사진을 찍으러가려다가 날씨가 흐릿한 것 같아서 포기를 하고 집 가까운 곳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비학산 자락에 가서 마북저수지와 기일리 일대 골짜기를 돌아다니다가 빗방울이 떨어질 때 집에 왔습니다.
야외로 다닐 때면 영천에 두고 온 갤로퍼가 늘 아쉽습니다.
갤로퍼 같은 RV 차량은 어느 길이든 마음놓고 다닐 수 있는 전전후 차량인데 비해서 차고가 낮은 승용차는 갈 수 있는 길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반곡지 주변 나무들의 녹색이 점점 짙어갑니다.
하늘에 구름도 적당하였고,
아침나절에는 날씨가 맑았습니다.
반영이 아름답습니다.
수령이 700년이라는 마북리 노거수입니다.
마북저수지 상류 개울가에는 복사꽃이 피어 있습니다.
신록과 지는 꽃과 활짝 핀 꽃이 함께나와서 무대인사를 합니다.
기일저수지 상류에는 온갖 봄꽃이 호드라지게 피어 있습니다.
비학산 자락에는 이런 바위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마북저수지에 올라갔을 때는 바람이 일어서 물그림자가 지워졌습니다.
비학산 자락에도 이런 이끼 폭포가 있었습니다.
삼각대를 차에 두고 가져가지 않았기에 손각대(?)의 한계로 저속 설정을 하지 못해서 수량을 충분하게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골짜기로 흐르는 물이 참 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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