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3. 08:45ㆍ사진 소쿠리/산꽃님, 들꽃님네 사진
지난 주말에 고향집에 가서 찍은 봄꽃과 들꽃사진입니다.
비록 고향집 뒷산은 도로공사로 파헤쳐져 있지만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는 산자락 곳곳에 봄꽃과 들꽃이 가득 피어 있습니다.
어릴적에는 미쳐 쳐다보지 않았던 탱자꽃, 망개꽃도 만났습니다.
누군가의 싯구처럼,
제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면 꽃이 될테니까요.
집앞의 배꽃입니다.
20여년도 더 전에 화분에 있던 것을 제가 집앞 공터에 옮겨심은 동백나무인데 꽃이 만발했습니다.
같은 나무인데도 교배종이라서 그런지 꽃 모양이 다 다다릅니다.
큰댁 할아버지 산소 옆에 붓꽃이 보였습니다.
할아버지 산소 옆에 있던 덩굴성식물의 자그마한 꽃인데 이름이?
이전에는 산소 주변에 흔했는데,
약재로 쓴다고 다 캐가는 바람에 이제는 귀한(?) 몸인 할미꽃입니다.
이름이 생각날듯 한데......
전국의 숲속에서 자생하는 홀아비꽃대입니다.
5-6월 경에 꽃이 핀다는데 고향 감포는 따뜻한 고장이라서 일찍 꽃피웠습니다.
딸기꽃입니다.
나물꽃인가요?
진하영감님네 산막제의 벚나무는 우리가 어릴 때도 울창했으니 수령이 꽤 되는데,
원 줄기의 꽃은 다 지고 밑둥의 잔가지에 꽃이 피었습니다.
담쟁이덩쿨의 새잎입니다.
망개꽃입니다.
탱자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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