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바늘처럼 돌고 돌다가 본 풍경들 - 신항만 가는 길
2016. 2. 1. 13:49ㆍ사진 소쿠리/세상 구경한 사진
허리통증 때문에 오랫동안 달리지 못한 요즘에는 운동이랍시고 하는 유일한 신체활동이 걷기입니다.
그래도 천성이 게으르지는 않아서 주말에는 가끔씩 시간을 내서 20킬로쯤 걷습니다.
설머리 근처인 두호동 집에서 나서서 여남 끄트머리까지 갔다가 아슬아슬한 바닷가 낭떠러지를 타고 죽천을 거쳐서 신항만까지 갔다오면 얼추 이 정도의 거리가 됩니다.
주로 차가없는 바닷가길을 골라서 걷는다지만 늘 이 길만 다닌다는 게 함은정(?)입니다.
한번도 궤도를 벗어나지 않고 마치 시계바늘처럼 뱅뱅 맴돌고 있습니다.
작은 배낭에 하이앤드 카메라를 하나 넣어서 걷다가 아무 것이나 마구 찍습니다.
사진에 미쳐서 열정적이던 이전처럼 따로 작심하고 촬영을 하지 않으니 찍고 싶은 갈증을 해소한다고 해야하나요?
오늘은 지난 해 연말에 신항만까지 가는 동안에 찍었던 사진을 몇 컷 올립니다.
(사진 파일의 크기 때문에 올리고 싶은 사진을 절반도 못 올립니다.
집에 가서 보정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사진을 추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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