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플라넷 여수에 다녀왔습니다.

2014. 6. 9. 14:03사진 소쿠리/세상 구경한 사진

 

연휴에 진주에 갔다가 외손자들을 데리고 여수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2012년에 여수해양엑스포가 열렸던 곳에 있는 아쿠아플라넷이란 곳입니다.

한화그룹에서 운영하는 아쿠아플라넷은 여수 외에 제주와 일산에도 있는데,

육지에 세워진 거대한 해양생물체험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수조 안에 있는 것들이지만,

평소에 영상으로만 보던 다양한 바다생물들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기에 경이로웠습니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아쿠아플라넷의 가치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해양생태계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해양문화의 가치'를 전파하고,

 '생태계 보존'이라는 명제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하는 것이랍니다

 

세계의 바다를 담은 <아쿠아 플라넷 여수>에서는 바다의 경외감을 넘어,

생명 보존에 대한 필요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해양 문화의 다양성과 자원 보존의 필요성을 제시하여

 생물들이 살아가기 위한 생명유지장치 (Life support system)가 태양광발전에 의해 구현되며

 희귀종 보존과 해양생태 수호 <아쿠아플라넷 여수>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해양문화의 가치와 생태계 보존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연중 무휴로 운영이 됩니다.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오후 7시에 문을 닫는데, 오후 6시에 입장을 마감합니다.

 

입장 요금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블로그에서 표를 처음 만들어 봅니다.)

 

 

 

 종류별 성인   청소년/경로  어린이  비고
Big 3   28,000원 25,500원  23,000원  아쿠아리움+박물관은 살아 있다+입체영상관 
Big 2  A: 25,000원/ B: 23,000원  23,000원/20,500원  21,000원/18,000원 

A: 아쿠아리움+박물관은 살아있다.

B: 아쿠아리움+입체영상관

아쿠아리움  20,700원 18,700원   16,700원  
 박물관은 살아있다  8,000원 7,000원  6,000원   
 입체영상관  5,000원 4,000원  3,000원   

 

 

 

메인 수조의 생물들과 함께 하는 마린걸스 공연은 오션라이프 메인 수조에서 열립니다.

거대한 메인 수조에서 아름다운 싱크로나이즈를 선보이는데,

보고 있으면 빠져들 것만 같은 매력이 있는 공연입니다.

12:20. 오후 2:20, 3:20, 4:20 하루 네 차례 공연이 열립니다.

세 명의 마린 걸들이 공연을 하는데 월요일은 솔로 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숨을 참고 수조에 머무는 것이 힘들어 보입니다만,

전문 직업영역이니 그저 존경스럽습니다.

보기에는 무척 아름답다 싶지만 그런 경지에 이르기까지는 고도의 훈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육상 동물인 인간이 수중에서 산소통의 도움없이 버티는 일은 쉽지 않을테니까요.

 

 

또 마린 걸스의 공연이 끝나자 산소통을 맨 관리사분들이 물고기의 먹이를 주더군요.

거대한 가오리가 먹이를 받아 먹기 위해 따라다니는 것을 보니 신기하더군요.

 

 

엑스포공원의 다른 곳은 한산한데

유독 아쿠아플라넷은 연휴 기간이라서 그런지 사람에 치일 지경이었습니다.

 

저는 사람 몰리는데 가는 걸 싫어하는데,

제 자식들이 아니라 외손자들이라서 할 수 없이 따라 갔고,

입장을 하지 않고 밖에서 돌아다니려다가,

아이들 사진을 찍으라는 딸아이의 명령(?)을 받드느라 어쩔 수없이 함께 들어갔습니다.

그랬지만,

한 번쯤은 가 볼만하더군요.

 

가능하다면 조금 한가할 때 가서 천천히 여유롭게 둘러보면 좋겠더군요.

 

볼거리는 참 많더군요.

우스운 것은 물고기를 보면서,

"아! 저 정도 크기면 회가 몇 접시는 나오겠네......."

하는 속물 근성에 혼자 실실 웃었습니다.

 

 

아쿠아플라넷 관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이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aquaplanet.co.kr/yeosu/

 

 

사진을 두 번 나누어서 올립니다.

먼저 마린 걸스의 공연 장면입니다.

 

(올린 사진 컷 수가 많아서 스크롤의 압박이 장난이 아닙니다. ㅎ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