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공원의 이팝나무
2013. 5. 20. 21:52ㆍ사진 소쿠리/산꽃님, 들꽃님네 사진
배고프던 시절에 실컷 먹고 싶었던 흰쌀밥을 닮았다는 이팝나무꽃 사진입니다.
이팝나무란 이름은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꽃으로 뒤덥여 이밥,
즉 쌀밥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하며,
여름이 시작될 때인 입하에 꽃이 피기 때문에 ‘입하목(立夏木)’이라 부르기 시작하여
입하목에서 입하나무를 거쳐 오늘의 이팝나무가 되었다고 합니다.
다 자란나무는 키가 20m쯤 된답니다.
포항지역에는 흥해와 양포리에 오래된 이팝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해마다 이팝나무 축제가 열리는 흥해애는 가로수로 이팝나무를 심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크고 오래된 이팝나무에는 거의 한결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그것은 이팝나무의 꽃피는 것으로서 그 해 농사의 풍년과 흉년을 점칠 수 있다는 것인데,
이팝나무는 물이 많은 곳에서 자라는 식물이므로 비가 적당히 와야 꽃이 활짝 피기 때문에,
비가 내린 양에 따라 수확이 달라지는 벼농사를 관련지어 이와 같은 전설이 생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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