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릉 숲의 소나무
2012. 7. 2. 22:07ㆍ사진 소쿠리/세상 구경한 사진
경주 남산의 서쪽자락인 배리에 삼릉이 있습니다.
이 일대의 소나무숲은 사진 촬영지로 널리 알려져서 거의 날마다 사진작가들이 옵니다.
소나무가 이색적인 삼릉 숲입니다만 막상 가서 보면 어디에 카메라를 들이대야할지 막막합니다.
이리저리 얼킨 소나무 사진을 찍다보면, "사진이 뺄셈"이란 것을 심감하게 됩니다.
경주에 머무는 동안에,
소나무 숲에 안개가 자욱한 운치있는 사진을 한 번 찍어보고 싶었는데,
이 지역에 사시는 전문작가들의 말에 따르면,
남산의 서쪽자락이라서 일년에 불과 며칠만 안개가 자욱하답니다.
소나무 숲 속이 생각보다 어둡습니다.
(제가 간 날은,
조리개를 16정도로 조으면,
거의 1" 정도의 노출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아침나절이나 오후에 사진을 찍으러 갈 때는 삼각대를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틀 동안 찍은 사진입니다.
시간을 내서 장마철에 두어 번 더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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