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가 있는 풍경
2011. 7. 5. 13:53ㆍ사진 소쿠리/산천경계 사진
어제 오후에 안동에 음악회가 있다길래 분수사진도 찍을 겸해서 동료선생님들과 함께 나갔다가
의성사택에서 자고 일찍 일어나서 사곡방면 길로 빙빙 돌아서 출근을 했습니다.
일부러 다니는 것이 힘드니 출근길에라도
오는 길에 조금 둘러오면서 가보지 않은 길로 다녀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사곡에서 옥산으로 가는 쪽의 골짜기에는 짙은 안개가 가득하였습니다.
사곡삼거리에서 교회사진을 한 장 찍고나서 춘산, 가음으로 가는 길로 접어들었는데,
사곡과 금성면 경계지점에 해바라기 밭이 있었습니다.
밭에 심은 해바라기들은 키가 고른편인데 이곳에는 삐죽삐죽 올라온 해바라기들도 많았습니다.
가지런한 해바라기도 멋있지만 이렇게 제멋대로 자란 것도 사진 소재로는 괜찮았습니다.
산허리를 감고 있던 안개와 함께 담아보았습니다.
이른 아침이라서 사진 속 해바라기의 색감이 좀 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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