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하의 나리분지
2010. 7. 6. 19:10ㆍ지난 이야기/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
지난 주말 오후에 버스를 타고 천부를 거쳐서 나리분지에 올랐습니다.
나리분지의 나리촌식당에서 늦은 점심으로 산채정식을 먹었습니다.
관광객도 아니고,
12,000원 짜리 밥을 먹는 것이 사치일런지 모르겠지만,
늘 먹던 8,000원 짜리 비빔밥 대신에 산채정식을 먹었으니 한 번 호사를 누렸습니다.
전에는 비빔밥에 씨앗술 반 되를 곁들여 먹었는데,
요즘은 술을 거의 마시지 않으니 밥이라도 비싼(?) 것을 먹습니다.
느리게 알봉분지에 들어서서 투막집도 다시 보고,
산딸기를 따 먹고,
늦은 산길을 혼자 올라 갔습니다.
지난 주말에 찍은 사진을 몇 장 더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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