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전망대에서 본 도동항
2010. 6. 14. 19:38ㆍ지난 이야기/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
해안에서 솟아오른 절벽이 까마득한 낭떠러지인 울릉도에는 전망이 좋은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 중에 한 곳이 도동과 행남등대 중간에 있습니다.
도동 군청 옆에서 성당을 지나 행남등대로 넘어가는 산길 중간에 있습니다.
바위 위에 올라서면 발밑은 수십길 낭떠러지입니다.
지난 주말에 덜덜 떨면서 찍은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섬일주유람선이 저동항에서 도동항으로 옮겨오는 시간인데도 배가 보이지 않아서
출근 시간에 조바심을 내면서 기다렸습니다.
진작에 이곳에서 몇 번 새로운 시도를 해볼 걸하고 후회를 합니다.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은 손각대입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서 해안 쪽에 산그늘이 짙었습니다.
쉬는 날 오전 중에 한 번 더 가야겠습니다.
다음에 갈 때는 로프와 하네스를 가져가야겠습니다.
굵은 나뭇가지에 매두고 한 발씩 앞으로 나가볼 작정입니다.
바위 위 공중에 있는 검은 점들은 칼제비입니다.
독도박물관과 케이블카 승강장이 보입니다.
유람선이 도동항으로 들어오고 고깃배가 작업을 나갑니다.
행남(사구너미) 가는 길에 철이른 해국이 피었습니다.
해국이 피었는데 아침인데도 시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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