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에서 만난는 멋쟁이 새 가운데 하나가 흰목물떼새입니다. 마치 흰목도리를 두른 것처럼 목아래 부분이 흰색입니다만, 엷은 금빛을 띄는 눈테가 참 곱습니다. 성질도 점잖아서 사람이 가까이 가도 잘 달아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맑은 눈빛을 담을 수 있습니다. 크기는 갓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