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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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 - 관어대 가는 길
연식은 좀 되었지만 건강하다고 스스로 느끼는 게, 아직은 몸이 고단하다가도 대부분은 자고 일어나면 개운해 집니다. 서른 해를 같이 산 아내는 제가 잠을 잘 자는 것을 복이라고 부러워 합니다. "누우면 잔다" 고 놀립니다. 그러하니 어떤 때는 TV를 끄지 않고 켜두거나 그냥 천장 불을 켜..
2015.06.04 -
보리가 누렇게 익어가는데......
저녁을 먹고 학교 주변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한낮에는 무덥지만 해풍이 불면 시원해집니다. 바닷물이 찬 지 엷은 안개(해무)가 들판까지 몰려오기도 합니다. 연평들판에 논보리가 누렇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잊혀진 말이지만, 이전에 지독하게 가난하던 시절에는 "보릿고개" 라..
2014.05.29 -
아파트 옥상에서 본 영해중고
인근 학교들을 통폐합하여 새로 지은 영해중고등학교 건물이 성냥갑 같은 일반 학교와는 달라서 전경(全景)을 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궁리 끝에 학교 근처에 있는 예주비치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서 내려다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오늘 점심 시간에 찾아가서 관리하는 분께 사진을 ..
2013.03.28 -
영동의 자랑인 영해고등학교
오늘 아침 출근을 하기 전, 그리고 낮에 점심을 먹고나서 잠깐 짬을 내서 교정에서 사진을 몇 컷 찍었습니다. 주력 기종인 표준계열 줌렌즈가 병원(?)에 가 있으니 아쉬움이 큽니다. 생산된 지 50년이 지난 저는 과사용을 해도 1년 가야 병원비가 10만원도 들지 않는데, 생산된 지 몇 년 되지않은 렌즈는 벌써 제 10년 치 병원비보다 돈이 더 들어갑니다. 렌즈수리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울며 겨자 먹는다"고, 목돈이 아깝다고 고쳐 쓰지않고 버리자니 그렇고, 새 것을 사는 데는 많은 돈이 필요하니 더욱 더 어렵고, 그저 속알이만 합니다. 사놓고 거의 사용을 하지 않던 표준렌즈를 끼워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생사도 이런 것일까요? 양지와 음지가 있듯이 처지가 달라지는 경우 말입니다. 일부 사진은 초광각렌즈를 ..
2013.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