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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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남강변 풍경(1)
주말에 진주에 다녀왔습니다. 셋째 외손자 출산일이 가까워져서 집사람은 지난 주초에 제 어미 대신에 두 아이들 거둔다고 차를 갖고 먼저 내려갔고, 시간의 여유가 있어서 버스를 타고 내려갔다가 버스를 타고 포항으로 올라왔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차를 몰고 다니던 길이지만 가끔씩 ..
2016.02.01 -
진주 남강변의 호드라진 벚꽃
주말에 진주에 다녀왔습니다. 바람은 좀 불었지만, 외손자를 데리고 강변에 나가봤습니다. 진양호 올라가는 자전거도로에는 나들이 나온 사람들과 운동을 하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벚꽃은 활짝펴서 호드라졌고, 개나리와 진달래꽃도 피었습니다. 버들가지는 이미 잎을 틔웠더군요. 멀..
2013.04.01 -
진주유등축제 사진
10월은 전국적으로 곳곳에서 축제가 열리는 이른바 축제의 계절입니다. 비교적 알찬 축제도 있고, 무리한 개최로 망신을 당하거나 예산집행 문제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는 축제도 더러 있는 게 현실입니다. 진주에서 열리는 개천예술제는 올해로 62회째입니다. 축제는 많이 열리지만 지방..
2012.10.05 -
늦가을의 진주 남강변
오래 전에 북에서 의사를 했다는 김만철씨 가족이 내려왔을 때 유행한 말이 "따뜻한 남쪽나라"입니다. 기온과 자유를 함께 나타낸 "따뜻한" 이란 말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지난 주말에 거제에 갔을 때는 아직도 온 산천에 단풍이 남아 있었고, 미쳐 물들지 않은 나무들도 많이 보였..
2011.12.01 -
이게 얼마만인가 - 진주마라톤 10킬로 참가기
주말에 진주에 내려가서 진주마라톤대회에 10킬로 부문에 참가를 했습니다. 2007년 8월에 허리디스크 증세로 마라톤을 그만둔 이래로 공식적인 대회 참가는 4년 3개월만입니다. 한창 달릴 때는 출발선에만 서면 별 무리 없이 풀코스를 네 시간 안에 완주할 정도였습니다. 그때는 10킬로는 마라톤이라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달리기라고 했지요. 풀코스쯤 돼야 마라톤이라는 말을 갖다붙였지요. 그때 달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풀코스 100회 완주가 유행병처럼 번질 때여서, 남들보다 빨리 풀코스 100회를 완주했다는 소리를 듣고 싶었던 욕심 때문에, 몸의 상태를 생각하며 운동을 했어야 했는데, 하찮은 욕심 때문에 몸이 쉴 틈을 주지도 않고 무리하게 대회에 참가를 했고, 2007년 8월에, 그 무더운데 1주일 동안에, ..
2011.11.28 -
물 위에 어린 형형색색의 환상적인 불빛 - 진주 유등축제
지금 진주에서는 유등축제(流燈祝祭)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유등 행사가 열리지만, 진주 유등축제는 아마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가장 규모가 큰 등축제 일 것입니다. 우리나라 근대 축제의 효시라고 할 개천 예술제와 함께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립니다. 경상남도 진주시의 유..
2008.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