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서면 개고생이라지만 또 가고 싶은 울릉도 여행 이야기 - 첫번째
19일 날 낮에 울릉도에 들어갔다가 22일인 어제저녁에 나왔습니다. 3박 4일이라고 하지만 정확하게 사흘인 72시간을 섬에 머물다 왔습니다. 오랜 준비 끝에 19일 날 첫 출항을 한 아라퀸즈호는, 포항에서 예정 시간인 12시 10분 보다 20분 정도 지연된 시각인 12시 30분경에 출항을 했고, 도동항에는 다섯 시 무렵에 도착을 했습니다. 집을 나서기 전에 챙기다 보니 문제는 짐이 너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바디 두 대를 비롯한 렌즈 일곱 개, 바지 세 벌, 내의를 비롯한 옷 종류, 먹고 마실거리, 비옷, 촬영용 레인 커버, 운동화와 샌들, 야경 촬영 때 장노출에도 견딜 든든한 삼각대, 등을 챙겨 넣어니 말 그대로 한 짐이었습니다. 여름철이라서 갈아입을 옷을 넉넉하게 가져갔고, 카메라 배낭, 옷 배낭, ..
2013.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