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사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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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빛 그리움으로 설레는 안압지 연꽃
늘 제한된 공간에 매여 살다가 맞는 금쪽같은 휴일인데, 토요일에는 안동에 출장을 가서 하루를 허비해 버렸고, 일요일은 비가 오는데도 엉덩이를 들썩거리면서 밖으로 나가지 못해서 안달을 부리다가, 대왕암 근처 횟집에 가서 회를 사준다는 명목으로 마나님을 모시고(?) 경주 연꽃밭에 갔습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려서 얻은 정보에 따르면 며칠 사이에 안압지 부근의 연꽃이 절정이고, 비가 오면 물방울이 맺혀 연꽃이 더 싱싱해 보이고, 오히려 색감이 더 진하게 나오므로 꼭 한 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계림숲에 안개라도 낀다면 운치가 있을 것 같았는데, 비가 오는데도 사람들이 얼마나 몰려왔는지 연밭 일대가 혼잡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마나님도 스마트폰으로 연꽃을 촬영하여 딸네들에게 자랑하기에 여념이 없을 만큼 만..
2012.07.16 -
경주 동궁과 월지의 연꽃
고속도로 경주 톨게이트에 진입해서 박물관사거리에서, 좌회전해서 반월성을 지나가는 길인 안압지 근처 길가에 인위적으로 심어놓은 연밭이 있습니다. 흔히 안압지 연꽃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동궁과 월지의 연꽃입니다. 지난 6월 중순 경부터 피기 시작하여 이번 주말에서 다음 주 까..
2012.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