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쌍계사 팔영루
그동안 하동 쌍계사에는 두 번 다녀왔습니다. 몇 년 전 봄에 진주 동서네와 화계면의 한옥펜션에 머물면서 외손자들과 같이 한 번 간 적이 있습니다. 이름이 알려진 사찰답게 경내에 건물이 여러 채 있고, 암자도 곳곳에 있는 규모가 큰 절입니다. 불일폭포로 올라가는 산길 시점에 있는 금당은 1년에 하안거와 동안거가 끝나고 잠깐씩 대중들에게 개방을 한다고 하고, 동안거가 끝나서 4월 13일까지 개방을 한다는 안내 문구를 본 적이 있지만 시간에 쫓겨 들어가 보질 못했습니다. 큰스님 혜원스님의 입적 후 다비식을 3월 27일날 했다고 하던데, 절 곳곳에 추모 플래카드가 붙어 있었습니다. 한가지 눈에 띈 것은, 추모 플래카드에 무슨 사찰 "말사"라고 해야하는 것을 "본사"라고 찍어서 전부 덧대어 둔 것입니다. 그냥 내..
2021.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