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
10월은 온나라가 축제라는 명목으로 들끓는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입니다. 전국 어느 곳에 가더라도 축제가 열린다고 할만큼 다양한 지역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주말에 금강송 송이축제가 열리는 울진에 다녀왔습니다. 90년대 중반 울진종합고 근무부터 지난 2008년까지 이름을 바꾼 울진고등학교 근무까지 울진 지역의 학교에서 세 차례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 사진을 찍는다고 골골이 돌아다녀서 울진의 어느 골짜기라도 낯익은 곳이 많습니다. 굳이 오지탐험은 아니었지만, 이 시기에 코란도와 갤로퍼를 타고 남들이 다니지 않는 골짜기를 사진 소재를 찾아 다녔기에 그 고장에서 수십년을 산 사람보다 더 골짜기를 잘 안다고 자부합니다. 무엇보다 울진하면 청정지역이란 생각이 먼저 듭니다. 비록 북면에 원자력발전소가..
2012.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