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두 분이 다 돌아가신 지 10년이 훨씬 넘었습니다. 이제는 1년에 몇 번씩 성묘와 벌초하러 가서 산소와 빈 집을 둘러보고 오는 것 외에는 고향 갈 일이 없습니다. 그저께는 아들을 데리고 집사람과 같이 고향집에 다녀왔습니다. 전날이 아버지 기일이라서 집에 온 아들을 데리고 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