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서북쪽 둘러보기 : 바위마다 다 이름이 있으니......
울릉도는 크게 동쪽과 남서쪽 그리고 북쪽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동쪽에 해당되는 곳이 도동과 저동을 포함한 울릉읍 일원이고, 남서쪽은 서면 일대인 남양과 태하가 주축을 이룹니다. 그리고 북쪽은 현포와 천부 일대를 포함한 북면입니다. 지금은 이렇게 나누지만, 이전에는 울릉읍 일원, 남양 그리고 행정구역이 다른 태하와 천부를 묶어서 한 곳으로 이야기하였습니다. 2001년 9월에 터널이 개통되기 전에는, 험준한 태하령을 넘어서 서북쪽으로 가거나 아니면 저동항에서 도선을 타고 북쪽인 섬목이라는 포구에 가서 다시 버스를 타고 태하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태풍이 몰려오는 여름철이나 폭설이 내리는 겨울철은 물론이고, 봄, 가을에는 심심하면 뱃길이 끊겨서 애간장을 태우기도 해서, 천부나 태하는 "섬 속의 섬"이란 말..
2009.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