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전군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오고 가는 길에 열두 시간을 차위에서 보낸 멀고도 먼 길이지만 즐겁게 달리고 왔습니다. 지난번 합천대회에서 막판에 깨구락지가 되었기 때문에 조심조심해서 달렸기에 별다른 고통 없이 완주를 했습니다. 가기 전이나 달리기 전까지 몸상태가 염려가 되어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완주를 할 수 있을 런지......... 만약에 달리다가 심한 고통이 오면 완주를 하는 것이 옳은지 그만 두어야 하는지....... 그래서 욕심을 내지 말고 천천히 달리자고 다짐을 했지만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수십 번을 달렸다해도 풀 코스는 그리 만만한 거리는 결코 아니니까요. 기록은 지난 주보다 몇 초는 당겨진 3시간 31분 13초입니다만 처음부터 기록 욕심을 내지 않았기 때문에 후반에도 기분 좋게 달렸습..
2008.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