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의 서쪽자락인 배리에 삼릉이 있습니다. 이 일대의 소나무숲은 사진 촬영지로 널리 알려져서 거의 날마다 사진작가들이 옵니다. 소나무가 이색적인 삼릉 숲입니다만 막상 가서 보면 어디에 카메라를 들이대야할지 막막합니다. 이리저리 얼킨 소나무 사진을 찍다보면, "사진이 ..

경주 남산에는 신라시대의 석불이 여러 곳에 있다고 합니다. 바위에 새긴 마애석불이 대부분입니다. 견고한 화강암을 깍아 만든 석불이지만 천 년 세월을 비바람에 견디며 훼손이 된 경우도 많습니다. 삼릉으로 해서 남산으로 올라가는 길인 상선암 뒤편에 있는 석불이 삼릉곡 마애석불..

같은 남산자락이지만 서출지와 삼릉은 남산을 사이에 두고 정반대 위치에 있습니다. 서출지사진을 몇 컷 찍고 삼릉으로 이동하여 소나무 사진을 한 번 찍어봤습니다. 안개도 없고 신비스러운 느낌은 없었지만 나름대로 자연의 한 모습은 담을 수 있었습니다. 언제 기회가 닿으면 삼릉 소나무 숲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