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훈써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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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
10월은 온나라가 축제라는 명목으로 들끓는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입니다. 전국 어느 곳에 가더라도 축제가 열린다고 할만큼 다양한 지역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주말에 금강송 송이축제가 열리는 울진에 다녀왔습니다. 90년대 중반 울진종합고 근무부터 지난 2008년까지 이름을 바꾼 울진고등학교 근무까지 울진 지역의 학교에서 세 차례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 사진을 찍는다고 골골이 돌아다녀서 울진의 어느 골짜기라도 낯익은 곳이 많습니다. 굳이 오지탐험은 아니었지만, 이 시기에 코란도와 갤로퍼를 타고 남들이 다니지 않는 골짜기를 사진 소재를 찾아 다녔기에 그 고장에서 수십년을 산 사람보다 더 골짜기를 잘 안다고 자부합니다. 무엇보다 울진하면 청정지역이란 생각이 먼저 듭니다. 비록 북면에 원자력발전소가..
2012.10.07 -
제 13회 합천 황매산 철쭉제 엿보기
합천 황매산에 다녀왔습니다. 사천 처가에 다녀오는 길에 합천 삼가에서 황매산으로 가는 길로 접어들었는데, 골짜기란 말이 실감 날 정도로 구석진 곳이었습니다. 가는 길에는 순박한 시골 분위기가 나더군요. 가회면 소재지를 지나서 황매산 근처에 닿으니, 길 곳곳에, " 황매산철쭉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환영 현수막이 붙어 있고 길 안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골짜기가 미어터질 정도로 차량이 몰렸지만,곳곳에 임시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고, 길 안내와 교통 통제를 하는 안내 요원들이 많아서 소통은 비교적 잘 되었습니다. 안내 요원의 지시에 따라 행사장 아래쪽의 임시 주차장까지 차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행사장도 비교적 깔끔하게 배치가 되어 있어서 혼잡스럽지 않더군요.많은 분들이 행사요원으로 참여하여..
2009.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