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살아도 불빛 축제를 본 일이 거의 없다. 집 앞 바닷가에 나가서 시험삼아 찍어 본 사진이다.
사진을 찍으면서 주위의 사물들을 자세히 들여다 봅니다. 요즘에는 매크로 렌즈를 이용해서 들꽃을 찍는 접사 작업을 주로 하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생명의 신비를 느낄 때가 많습니다. 겉보기에 하찮은 작은 꽃일지라도 제 이름을 가지고 있고, 온몸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치열함도 엿볼 수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