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슬은방아벌레

녹슬은 방아벌레라니 이름이 참 우스운데,

긴 타원형 몸이 녹슨 쇠처럼 얼룩덜룩해서 붙인 이름이랍니다.

 

보호색이라서 나무에 붙어 있으면 잘 못 알아봅니다.

 

가슴에 볼록한 돌기가 두 개 있어 쉽게 구분이 됩니다.

(이렇게 특징이 뚜렷한 곤충을 사진 찍으면 이름 붙이는데 고민할 일이 없어서 좋습니다.

사실 사진을 찍는 일보다 도감을 보고 제대로 이름을 찾는 일이 더 힘이 드는 곤충도 많습니다.)

 

개체 수가 많은 편이어서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는데,

저는 처음 보는 종류입니다.

 

크기가 12-16mm 정도이고 산이나 평지에 살고 있으며 낮에 주로 움직입니다.

 

심도가 얕아서 부분 사진 같습니다만 우선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