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27. 09:11ㆍ사진 소쿠리/산천경계 사진
며칠 전에 경주에 "2012 좋은 학교 박람회" 행사 참관 출장을 갈 일이 있어서,
출장을 마치고 늦은 오후 시간에 국민포인트인 산내 비지리에 다녀왔습니다.
이른바 다락논(다랑논), 혹은 다랭이논으로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봄에 모내기를 하기 위해 논에 물을 댈 때와 가을철에 벼가 익어서 황금빛을 띌 때가 촬영 적기입니다.
다른 촬영 장소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전에 목장일 때 이름을 그대로 불러서 OK그린목장으로 알려진,
지금은 위덕대학교 산내연수원 쪽에서 접근을 합니다.
이 날도 평일인데도 몇 분이 사진을 찍으러 오셨더군요.
사진을 찍는 사람들 사이에,
"국민포인트" 란 누구나 카메라만 들이대면,
이른바 작품수준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알려진 곳입니다.
제가 직접 가 본곳은,
경산 반곡지, 주산지, 경주 보문정, 조문국사적지 등이고,
이름을 들은 곳은,
세랑지, 혼신지........ 등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풍경사진이란 같은 장소라도 시간에 따라 광선의 방향이나 빛의 질이나 광량이 다를 수도 있고,
또 작품이란 소리를 들으려면 흉내를 낼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접근을 해야합니다.
그러면서도 국민포인트에 가서 사진을 찍고 싶은 유혹을 쉽게 떨치지 못하는 것은,
남들이 보고, "캬 쮝인다, 쵝오다....... " 할 조건들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핑게를 댑니다.
"출장가는 길에 들렀다왔습니다."
사진이 생각보다 허접합니다.
이곳에서 찍은 좋은 사진을 워낙 많이 봐서 그런가 봅니다.
목장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세워진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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