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영일대
2012. 4. 14. 16:11ㆍ사진 소쿠리/세상 구경한 사진
포항 지곡 포스코 주택단지에 있는 영일대 주변은 봄경치가 좋기로 유명하여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단지 내의 잘 다듬어진 조경이 멋있고,
연못 주변에 갖가지 봄꽃이 피어서 가족단위로 나들이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둘째 아이가 근처 기숙사에 있을 때는 지곡에 갈 기회가 많아도,
그냥 기숙사에 데려다 주고 돌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어둡고 비가 내리던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아침에 날씨가 화창하여 전형적인 봄날이었습니다.
오후 배로 울릉도 손사장이 나오신다고 해서,
경주 보문단지에 가서 같이 사진을 찍자고 약속을 해둔터라서 오전에는 집 근처에 갈만한데가 없을까 하다가,
아내와 함께 영일대에 다녀왔습니다.
포스코가 44주년이 되었으니,
철거민이 되어서,
태어나서 자란 제 고향 동촌을 떠난 지 44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부덕사(婦德舍)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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