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코로 대게 맛보기

어제 버스를 타고 구룡포에 가서 어판장 주변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구룡포항은 어항으로 동해안에서 손꼽히는 규모입니다.

 

요즘은 대게철입니다.

날씨가 나빠서 대게가 많이 잡히지 않는다고 합니다만 어판장 가득 대게가 깔려 있었습니다.

 

대게라고 하지만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사 먹지도 않으면서 어슬렁거리며 구경하다 찍은 사진입니다.

 

 

 입찰을 기다리는 대게입니다.

대게는 이렇게 바닥에 깔아놓고 입찰을 합니다.

모두 살아있는 싱싱한 대게들입니다.

 

약 30톤 정도 크기의 대게잡이배 한 척이 잡은 것입니다.

 

 

 

 

 

조업이 끝나고 입항을 해서 이렇게 선별을 합니다.

의외로 상품 가치가 없어 버려지는 게들이 많더군요.

 

 

 

 

 

 

 

 

 

 

 

 

 

 

 

 

 

 

 

 

 

 

 

 

 

 

 

 

 

 

 

 

 

 

 

 

 

 

 

 

 

 

 

 

 

 

 

 

 

 

 

 

 

붉은 색을 띄는 홍게 종류입니다. 

 

 

 

 

어판장 옆의 이 집에는 대게가 종류별로, 가격대별로 수족관에 들어 있습니다.

구분이 되니 골라서 사 먹을 수 있습니다.

바로 쪄 줍니다.

저도 들어가서 구경을 실컷하고 찌는 냄새도 공짜로 맡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