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29. 16:17ㆍ지난 이야기/울릉도에 서식하는 동,식물
지난 주말 성인봉 등반길에 만난 섬말나리입니다.
매주 산에 가지만 한 주가 다르게 새로운 꽃들이 피고 집니다. 자연은 약속을 한듯이 어김이 없습니다.
섬말나리는 성인봉등산로 숲속 곳곳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큰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그늘 아래 어두운 곳에서 서식을 합니다.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지만 아직은 개체수가 넉넉해 보입니다. 다만 가뭄 때문인지 정상 부근에는 말라죽은 개체가 자주 눈에 띕니다.
울릉군청 홈페이지에서 빌려온 설명입니다. 학명은 Lilium hansonii Leichtlin 「백합과이며, 다년초로 인경은 난형으로 지름 3.5∼7cm이고 자줏빛이 약간 돌며 줄기는 곧추서고 높이 50∼100cm이다. 잎은 4∼12개씩 2∼4층으로 윤생하며 도피침형 또는 장타원형으로 길이 10∼22cm, 너비 2∼6cm이고 끝은 뾰족하며, 밑은 좁아져 날개를 만든다. 상부의 잎은 호생하고 위로 갈수록 점점 작아져 포와 연결된다. 꽃은 6∼7월에 등황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1개씩 달려 4∼12개가 밑을 향해 핀다. 포는 엽상으로 길이 1∼2.2cm이다. 화피편은 6개이고 피침형 또는 도피침형으로 길이 3∼4cm이며 뒤로 말리고, 암자색 반점이 있다. 수술은 화피보다 짧고 암술머리는 갈라져 Y형이다. 삭과는 둥글고 지름이 2.5∼3.5cm이다.
잎이 엇갈려나지않고 꽃받침처럼 줄기 가운데 한꺼번에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설명한 번 어렵습니다. 언제쯤 우리말로 된 쉬운 설명을 읽을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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