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남 옛길에서 바라본 망향봉 방향
2010. 4. 14. 17:16ㆍ지난 이야기/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
지난 일요일 오후에 행남(사구너미)가는 옛길에서 바라 본 망향봉 방향입니다.
망향봉은,
아득한 옛날 육지에서 섬으로 옮겨와 살던 사람들이,
고향 생각이 날 때마다,
고향을 그리며 멀리 뭍이 있는 쪽을 바라 보았다는 곳이지요.
지금의 독도전망대가 바로 그곳입니다.
산벚꽃과 동백이 절벽에 지천으로 피어 있지만
가까이 다가가기에는 너무 아찔한 벼랑이라서 덜덜 떨면서 찍은 사진 몇 장을 올립니다.
이 사진은 지난 2월에 눈보라가 몰아칠 때 망향봉에 올라가서 찍은 도동항 일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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